기분 좋은 나들이

봉무동 이시아폴리스 맛집은 도대체 어디에…?

보라캣 2022. 6. 18. 18:20

이자카야에서 한잔하고 싶어서 이시아폴리스 주변지도를 검색하니 이제 막 오픈한 토리요시를 발견하게 됐습니다. 이시아에서도 야키토리와 아사히 생맥주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존재하다니!! 기쁜마음으로 달려갔습니다.




인테리어가 아직 좀.. 음.. 아늑한 느낌이 안들어요. 이제 막 오픈해서 깨끗합니다^^



이시아폴리스 이자카야 토리요시 메뉴판을 좀 살펴보겠습니다. 수제닭꼬치 10종이 대표메뉴인데 26,000원이에여. 좀 비싼 감이 있지만 시그니처메뉴니까 주문했습니다. 15-20분 걸린다길래 일단 주문하고 봄…

토리요시의 장점은 아사히 생맥주를 판다는 것!! 곱고 풍부한 거품과 맛이 참 좋은 아사히 생맥주- 반가운 맘에 주문해봅니다.

닭꼬치 나오기 전에 안주로 닭껍질튀김 주문!

얼마만의 아사히 생맥이란 말인가! 잔도 시원했고 맥주와 거품의 정도도 딱 맞게 서빙됐습니다. 서빙하시는 분이 친절해서 기분 좋았습니다^^ 시원하게 ㅡ 한모금 마시니 회사에서 시달렸던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이었어요.




기쁘게 마시고 있는데 나온 닭껍질 튀김…
아.. 제가 기대한 비주얼은 이게 아닌데… 닭껍질이 뜨겁게 바삭하지 않고… 미적지근한 느낌이었어요… 바삭하고 고소한.. 닭껍질을 원했는데 ㅜㅜ



이어서 나온 닭꼬치

대체적으로 고기가 촉촉하지 않고 퍽퍽하고 질겼어요… 열심히 하시는데.. 생닭으로 매일 10세트만 하신다고 적혀있고.. 근데 좀 아쉬운 느낌이 많았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론, 파인애플보단 방울토마토를 굽겠습니다. 색감도 살고 감칠맛도 살아요. 은행을 추가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음식이 조금만 업그레이드 되면 동네 이자카야로 오래오래 잘 살아남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장님도 친절하고  좋아보이시고 맥주도 신선해서 괜찮았거든요:





2차로 방문한 이시아 조개탕집 해녀의 꿈
코로나로 다들 조용할때 이집만음 엄청 붐볐다. 그 이유를 파헤치고자 방문한 해녀의 꿈


소주 1병만 주문했을 뿐은데 얼음 다라이에다가 소주 4병을 꽂아주셨다. 이런 갬성으로 사람들이 오는건가?


기본 찬. 떡볶이랑 콘치즈가 맛있었다.




이시아 횟집 해녀의 꿈 메뉴판

비주얼이 상당하다. 이래서 오는건가.

근데 개인적인 입맛에는 짰다. 너무 짰다. 국물을 마구마구 퍼먹어야되는데… 마늘이 너무 많이 들어간거같고 국물맛이 심하게 강해서… 물을 더 넣어도 먹기 힘들어서 콘치즈를 조졌다…(콘치즈 매니아 ㅋ)



도대체 이시아 맛집은 어디에 있는 걸까… 이시아에 술 마시기 좋은 곳, 안주 맛집 아시는 분 댓글로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렇게 이시아 음식점 도장깨기가 시작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