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풀

매일의 기록, 돌아보기의 힘(feat.PDS 다이어리)

보라캣 2023. 1. 14. 11:28

 

2023년의 시작

2023 새해가 밝았다. 습관적으로 손이 '2022'를 누르고, backspace로 '2023'이라 수정한다. 2023이란 숫자가 어색하게 느껴졌었다. '시간이 참 빠르게 가는구나-' 느끼던 찰나, 어느덧 백스페이스 없이 '2023'을 바로 쓰는 나를 발견했다. 바로 오늘이다. 2023년이 시작된지 14일째 되는 날인것이다. 1월의 절반시점. 14일동안 2022->2023으로 고쳐쓰더니 갑자기 2023을 바로 쓸 수 있게 된것이다. 

 

 

매일 기록하고, 되돌아보는 습관 기르기

나의 올해 새로운 계획은 디테일하지 않다. 그저 흐르는대로 살지 않고, 작년보다 성장한 내가 되길 바랬다. 그래서 구입하게 된 PDS 다이어리. 플랜. 두. 씨. 계획하고, 실행하고, 되돌아보고. 이 과정을 매일매일 반복하며 성장해나가길 바랬고, 지금도 바란다. 처음에는 다이어리 쓰는걸 깜빡하기도 하고, SEE를 놓치기도 하고, 쓰기 귀찮아하기도 하면서 14일이 지났다. 지금은 아침 저녁으로 PDS 다이어를 펼쳐본다. 

아침 : 오늘 해야되는게 뭐였지? 

저녁 : 오늘 내가 언제 무엇을 했지?   / 계획했던건 다 했나? / 왜 못했지? / 오늘의 기분은 어땠지? / 왜 그랬지? 

 

 

 

정말 중요한 SEE

PDS 다이어리를 쓰기전에도 다이어리는 사용했었다. 그저 해야되는 일들을 적어두고 했는지 여부를 체크하는 정도였다. 그마저도 쓰다, 말다를 반복했다. 다이어리가 깨끗하다가, 더럽다가를 반복한다. 하하. 그럴 수 밖에 없었던게 SEE 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시간배부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적어둔 DO를 보고 SEE를 적는다. 적다보면 반성도 하고, 나 스스로를 위로하기도 한다. 핑계를 대기도 하고, 그 핑계가 정말 핑계일 뿐이라는것을 깨닿기도 한다. 그러면 매일매일 열심히 쓰게 되고, 지키려고 노력하게 된다. 14일 동안 잘 기록해온나, 기특하다. 

 

 

힘이되고, 동기부여가 되는 단톡방!

PDS 다이어리를 꾸준히 쓸수 있는 힘이 되는 첫번째는 SEE. 두번째는 단톡방이다. PDS 다이어리를 구매한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는 단톡방에는 좋은 문구를 공유해주기도 하고, 기록인증을 하기도 한다. 매일매일 쓰고 인증하는 사람들을 보며, "다들 이렇게 열심히 사는구나! 질수없지!" 라는 생각에 의자에 앉고 다이어리를 펼치게 된다. 누구에게도 말못했던 마음을 표현하기도 하고, 따뜻한 위로가 오가는 이 단톡방이 정말 좋았다. 칭찬과 위로를 주는 입장에서 마음이 더 따뜻하다.

 

 

한눈에 보이고, 깔끔하게 정리되는 아이템!

형광펜을 사용하기 전과 후의 차이가 보이는가? 형광펜을 쓰기전에는 시간 구분이 어렵고 왠지 지저분해 보인다. 어떤일이 어느정도 배분됐는지 파악되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눈뽕맞는 정말 레알 "형광"펜을 쓸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러다가 단톡방에 정말 깔끔하게 정리된 분이 인증을 올리셨고, 파스텔톤 형광펜 정보를 알려주셔서 당장 샀다. 사실 필자도 파스텔톤 형광펜을 가지고 있었는데 1개색뿐이라, 추가로 어떤걸 살까 고민하고 있었다. 

 

 

STABILO BOSS ORIGINAL 

필자가 쓰고 있던 살구색 형광펜은 스타빌로 보스 오리지널이다. 추가로 민트색도 샀다. 필통에 넣어다니긴 뚱뚱해서 부피를 차지하는 것이 흠이다. 다만 팁이 두꺼워서 한번에 긋기 좋다. 그리고 그을때 느낌이 부드럽다. 

 

 

 

제브라 마일드라이너 NTC(5색 세트)

제브라 마일드라이너는 스타빌로 보스 보다 팁이 더 얇다. 필기감도 약간 사각거리는 느낌으로 부드럽진 않다. 장점은 색깔이 다양하고 파스텔 느낌이라 눈이 피로하지 않다는 점. 그리고 한쪽은 얇은 사인펜 느낌으로 사용가능하다. 

 

 

스타빌로 보스 VS 제브라 마일드라이너 장단점 비교
  스타빌로 보스
STABILO BOSS
제브라 마일드 라이너
ZEBRA MILD LINER
장  점 - 팁이 두꺼워(5mm) 한번에 긋기 좋다.
- 필기감이 부드럽다.
- 납작한 형태로 그립감이 좋다.
- 펜이 얇아 휴대하기 좋다.
- 2가지 형태의 팁으로 활용도가 높다.
- 컬러가 다양하다. 
단  점 - 부피를 많이 차지한다.  - 팁이 얇아서(4mm) 두줄로 긋는 경우 발생
- 서걱거리는 질감

 

여러분은 어떤 취향인가요? 두가지 다 장단점이 있습니다만, STABILO BOSSZEBRA MILD LINER 모두 PDS 다이어리를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기존에 제가 쓰던 스타빌로 보스의 살구색과 제브라 마일드 라이너의 회색이 참 마음에 들어요. 쓸때마다 기분이 좋아지고 뿌듯합니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뭐라도 된다!

비록 14일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무언가를 한다는 것에 가슴이 찡- 한 느낌이 듭니다. 그저 흘러가는대로 눈뜨고, 출근하고, 퇴근하면 피곤해하며 유튜브 보다가 씻고 잠드는 그런 노잼 무의미한 생활에서 깨어난 느낌이에요. 오늘을 살아가는 여러분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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