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한약사의 까(CCA)주스 완전배출 도전기-DAY 1

완전 배출, 디톡스에 다시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요즘 가공식품이랑 육류 섭취를 무분별하게 해서 뭔가 더 피곤하고 살찌는게 마구마구 느껴졌기 때문이다. 두려웠던 체중계위에 올라가본다. OMG. 6:55에 65.5kg를 찍었다. 라임인지 뭔지 희안하다. 

조승우 한약사

완전배출(채소 과일 무첨가 주스는 어떻게 비만과 질병을 몰아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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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실천독서

살을 빼는 것이 목적이라기 보단 몸속에 숙변 & 독소 제거로 숙면과 꿀피부를 얻기 위함이다. 머리가 멍한 브레인 포그까지 생기는 듯 해서 먹는 걸 관리해보고 싶었다. 

 

day1. 2023.10.18(수) 65.5kg

 

2주 동안 반드시 지킬것 

1. 커피x, 커피 대신 레몬수 마시기

2. 아침 공복엔 cca 주스 또는 채소과일 식단

3. 점심은 일반식

4. 배고플땐 바나나 

tip. 술은 금지! 가공식품과 육류, 유제품은 되도록 피하되 완벽하게 끊진 않는다. 느슨하고 꾸준하게 가는 전략!

 

조승우 한약사의 cca 주스 만들기

일명 까주스를 만들어본다. carrot, cabbage, apple. 요즘 사과가 너무너무 비싸서 이걸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했으나, 술마시지말고 이런데 돈을 써야지. 탄저병 때문에 사과값이 많이 올랐다고 한다. 1알에 5,000원씩 주고 사먹어야 하는 상황. 조승우한약사는 사과 2개를 쓰라고 했지만, 사과 값이 너무 비싸 1개만 넣었다. 그래도 사과가 큰편이라 위안을 삼았다. 당근 1개, 양배추(大) 1/16 을 넣었다. 잘 갈리지 않을 수 있으니 사과-양배추-당근 순으로 넣으래서 넣었는데, 음... 물이 전혀 없어서인지 잘 갈리지 않았다. 종이컵으로 1컵 정도 분량의 물을 넣고 만들었다. 

제가 쓰는 믹서기는 에어프리 진공믹서긴데, 진공으로 갈면 갈변도 잘 안되고 좋은거같아요. 

 

커피 대신 레몬워터 마시기

공복에 레몬물을 마시고, 아침식사로 까주스를 7:40쯤 먹었다. 양이 많아서 1/3은 엄마께 양보 했다. 원래는 아침에 빵+커피+샐러드를 먹었는데, 이참에 커피도 줄여보고자 한다. 사과가 참 달았다. 나의 아름다운 주황빛의 까주스는 꿀을 넣은 것처럼 달콤했다.

 

한번만에 이렇게 반응이 온다고? 변비인들 진짜 해보세요 ㅠㅠ!! 

분명 먹고 모닝 응가를 하고 출근했건만... 배가 묵직한것이.. 또 신호가 오는게 아닌가?!  10:30에 대왕구렁이를 순산(?)했다. 나는 매일매일 바나나를 생산하는 사람이 아니다. 2일에 화장실을 한번 갈까말까 정도였다. 근데 빈속에 까주스를 한번 먹었다고.. 한번만에 이렇게 신호가 온다는게 놀라울따름이다!! 변비 있으신분들 꼭 아침에 드시길 바랍니다. 

 

 

점심은 회사식당에서 일반식(12:35pm)

점심은 한식으로 먹었다. 밥+소고기미역국+ 두부부침2개+겉절이. cca 주스를 먹고 구렁이로 배를 비워냈더니 11시부터 꼬르륵 거리고 난리났다. 일반식으로 먹었는데, 속이 따뜻하고 든든한 느낌이라 좋았다.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다...(13:20)

꼭 식단하려고 하면 이런 선물이 들어온다. 녹차머핀을 선물로 받았는데, 빵순이인 나는 참지를 못하고 결국 하나 후식으로 먹어버렸다...너무너무 맛있었다. 

 

 

중간중간 레몬물을 따뜻한 물에 희석시켜서 홀짝 홀짝 마시고 있다. 과일채소 스무디나 즙이 차가워서 따뜻한게 먹고싶을때 레몬물이 큰 도움이 됐다. 점점 날씨가 차가워지는 계절... 따뜻한 레몬물을 마시자. 

 

오후 3:30 바나나 1개

저녁겸 바나나 한개 먹고 오늘의 섭취는 끝. 첫째날인데도 불구하고 엄청난 응가를 보ㅏ서 너무너무 신기하고 신나고 컨디션이 좋아졌다. 배변만 잘해도 기분이 좋아진다는걸 체감하는 중이다. 벌써부터 몸이 살아나길 시작하는걸 느낀다. 딱 2주라도 해봐라, 완벽하게 하지 않아도 된다, 아침 식사만 cca 주스로 바꿔봐라, 라고 말해주는 한약사님의 말을 들으니 마음의 부담도 적고 정말 작은 도전부터 할 용기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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