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빵지순례

스타벅스 2022 봄신메뉴 봄딸기우유 크루아상 솔직리뷰(제발 주문 전에 봐주세요…)

보라캣 2022. 2. 20. 17:54

 

스타벅스 2022 봄 신상메뉴 

봄 하면 딸기메뉴들이 속속들이 출시되지요. 대기업인 스타벅스는 말할것도 없이 딸기메뉴들을 내놓았습니다. 딸기 디저트 중 하나인 봄 딸기 우유 크루와상에 대해 솔직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쇼케이스에서 핑크색 라벨과 붉은 색상의 딸기들이 시선강탈을 합니다. 봄 딸기 초콜릿 스윗박스는 무려 7,500원이나 합니다. 밥값이죠 ㅋ

 

봄 딸기 우유 크루와상 스팩

가격 : 5,200원 / 칼로리 : 1개당 485kcal/ 1개 120g 가공버터, 준초콜릿, 가공유크림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우유품은초콜릿크루와상 보다 훨씬 더 비싸졌습니다. 뭐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5,200원 가격에.. 준.. 초콜릿이라니요? 맛도 정말 준초콜릿 맛입니다. 준초콜릿이란, 초콜릿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2022 2월 새로나온 리저브 커피는 무엇일까?

니카라과 마라카투라(톨사이즈 10,000원)/ 과테말라 산타 클라라 에스테이트(톨사이즈 8,000원) / 선드라이드 에티오피아 게라팜(8,000원) 이렇게 3가지가 새로 나왔군요. 6000원대의 리저브커피는 이제 점점 없어지고 있어요. 7~8천원대의 리저브 음료들이 점령하고 있습니다. 커피값이 상당히 비싸지고 있군요. 저는 이 중에서 선 드라이드 에티오피아 게라 팜을 주문했습니다. 

잘 익은 블루베리의 달콤함과 은은한 삼나무 향이 난다고 하는군요. 

 

 

 

Sun-dried ethiopia gera farm

향기에 압도 당했습니다. 저는 푸어오버로 주문했어요. 와~ 추출하는 내내 향기가 엄청나더라고요. 스타벅스 직원분도 확인하시더라고요. '혹시 향기 느껴지시나요?' 마스크를 뚫고도 향기가 느껴지더라고요. 직원분도 이번에 새로 나온 리저브 원두 중에서 에티오피아 게라 팜을 제일 좋아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커피 하나는 잘 골랐다는 느낌이 듭니다. 바디감은 full입니다. 

 

 

 

리저브 신메뉴 에티오피아 게라 팜 맛은?

그란데 사이즈 기준 8,500원짜리 리저브음료, 에티오피아 게라팜 맛은....... 색다릅니다!! 원두에 표기된 맛들이 사실 느껴지기 힘들잖아요? 초콜릿향, 캐러멜향, 아몬드향, 꽃향기 등등 .. '커피에서 이런맛이 난다구?' 어떤 맛이 난다고 적혀 있는걸 보고 마셔도 느끼기 힘든데, 이번 스타벅스 리저브 신메뉴 선드라이드 에티오피아 게라 팜은 정말 그.대.로. 맛이 느껴지더라고요. 블루베리, 베리 향이 정말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신기했어요! 풀바디에 산뜻한 맛으로 다음에 가면 또 주문해먹을듯합니다. 

 

 

 

스타벅스 케이크와 브래드... 애초부터 기대도 없었지만, 이건 심하다! 

스타벅스 빵이 맛없는건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지만...(디저트류는 아띠제나 투썸이 월등히 낫죠) 그래도 이번엔 좀 심했습니다. 딸기 크림은 불량식품 딸기향 같은 맛이 났고, 생딸기는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코팅된 초콜릿은 빵에 착 붙어있지 않고 워낙 얇아서 다 깨지고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초콜릿 자체가 달고 맛이 없었어요.  준초콜릿이기 때문이겠죠. 5,200원이나 하는 크로와상이라는 디저트가 어떻게 이럴수가 있죠? 포크질 몇 번 하다가 그냥 남기고 나왔습니다. 다시는 안사먹을거예요. 이렇게 맛없고 비싸게 만들어도 사람들이 사먹으니까 그냥 당당하게 만드는거겠죠....

 

이상 스타벅스 봄 신상 빵메뉴 봄 딸기 우유 크루와상 솔직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