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빵지순례

잠실 석촌역 빵맛집 쥬뗑뷔뜨 솔직후기

보라캣 2023. 1. 11. 13:21

필자는 주식이 대부분 빵인, 대구광역시에 거주하고 있는 빵순이다. 서울 잠실에 볼일이 있어 가는김에 근처 빵집을 검색해보았다. 아침에 먹을 빵이 떨어져서 깜빠뉴 또는 치아바타 같은 식사용 빵을 찾고 있었다. 

 

굉장히 이국적인 분위기로 동네 빌라촌에서 엄청 눈에 띈다. 쥬뗑뷔뜨 ... 이름을 기억하기가 힘들다. 그저 위치와 외관을 기억하기 빠른듯하다. 

 

 

바닥타일부터 인테리어를 유럽유럽하게 꾸며두셨다. 쥬뗑뷔뜨가 데일리브래드 라는 뜻일까? 이곳은 크림이 들어간 디저트류가 아닌 매일 먹을만한 빵들이 준비되어있는듯했다. 

 

 

필자가 방문한 시간은 월요일 오전 11:30쯤이었다. 단호박 크림치즈깜빠뉴는 있었지만, 플레인깜빠뉴는 1시 이후에 나온대서 결국 못샀다. 빵이 나오는 시간을 잘 보고 방문하시길! 단, 토요일은 모든빵이 11시에 준비된다고 한다. 

 

 

석촌역 빵맛집 쥬뗑뷔뜨 1월 휴무 일정이다. 근처에 그럴듯한 대체품을 찾기 어려우므로 반드시 쥬뗑뷔뜨 쉬는 날을 확인하고 방문하길 바란다. 

 

 

 

잠실 빵맛집 쥬뗑뷔뜨 빵 리스트

크루아상 4,200원, 소시지 페스츄리 4,800원 , 우유식빵 6,000원, 잠봉뵈르 샌드위치 11,000원

빵 가격대가 좀 있는것 같다. 500원 정도 비싼 느낌이다. 물가가 올랐다지만... 안에서 앉아 먹을 공간이 있는 것도 아닌데, 다들 포장 손님일텐데 빵이 좀 비싼 느낌이 들었다. 

뺑오쇼콜라가 참 먹음직했다. 필자 뒤에 들어오던 커플은 스콘을 탐냈다. (귀가 팔랑이며 스콘을 살뻔했다.)

 

 

치즈올리브 4,500원, 화이트치아바타 3,800원, 브라운 치아바타 3,900원 버터프레첼 4,200원 

필자는 화이트치아바타, 브라운치아바타(식사대용으로 샀다), 버터프레첼을 구매했다. 

바게트 4,800원, 단호박크림치즈깜빠뉴 6,800원, 아몬드 크루아상 4,800원

가까이 살았다면 바게트도 도전해봤을것 같다. 집에 치아가 불편한 엄마님이 생각나 바게트는 살까말까 망설였다가 결국은 포기했다. 

 

 

 

 

 

식사용 빵으로 아주 좋았다. 

화이트치아바타는 조금 더 부드러웠고, 브라운치아바타는 고소한 맛이 많이 났다. 폭신폭신하고 촉촉쫄깃하니 참 맛있게 먹었다. 씹을 수록 고소한 맛이 났다. 샐러드를 만들어 함께 먹었다.

 

 

반으로 잘라 후라이팬에 물을 좀 뿌려서 데워 먹었다. 몽실몽실 촉촉하니 좋았다. 샌드위치가 제법 먹음직스러웠는데, 다음에 근처로 간다면 잠봉뵈르 샌드위치를 도전해봐야겠다! 

잠실 석촌역 근처에서 식사용 빵을 찾는다면 쥬뗑뷔뜨 추천합니다. 은근 플레인깜빠뉴나 치아바타 맛집 찾기 어렵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