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한약사의 까(CCA)주스 완전배출 도전기-DAY 4

작심삼일을 지나다. 

작심삼일을 지나 4일차. 조승우 한약사의 유튜브를 매일 보며 왜 내가 생채소와 생과일을 먹어야만 하는지, 가공식품을 멀리해야되는지 머릿속에 새겨두고 있다. 4일차 아침은 64.0kg(첫째날 65.5kg) 4일만에 1.5kg 감격스럽다. 다이어트가 목적이 아니지만 이렇게 몸무게에 집착하는 모태 통통이... 참고로 키는 167cm이다. 커피도 안마신지 4일차.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 죽겠고, 출근해야하는 현실이 짜증나고, 이불밖에 나오기 힘든 증상들이 사라졌다. 눈이 가볍게 떠졌고, 가뿐하게 일어나서 체중계에 올라가고, 가뿐하게 씻으러 욕실로 들어간다. 몸이 가벼워진 기분이다. 

 

 

 

모닝 레몬수 마시기

레몬즙 짠거랑 레몬껍질을 (양쪽 끝 꼬다리는 버림, 쓴맛남) 따뜻한 물에 우려서 천천히 마셨다. 그리고 엄마님과 함께 먹을 아침을 차렸다. 

 

 

 

7:27 아침식사, 식빵과 샐러드 그리고 커피

4일차에 무너지는 커피금지령... 모닝커피가 얼마나 달콤한지 아시는 분들은 아실지어다. 매일 먹던 아침 식사인데, 오늘은 까주스를 점심으로 미루고 아침엔 엄마님과 함께 모닝커피와 식빵 한쪽을 먹는다. 그래도 양심은 있어서 커피와 빵을 먹기 전에 샐러드부터 조져줬다. 4일만에 먹는 빵은... 역시나 맛있었다. 커피는 생각보다 많이 안먹혀서 1/2잔만 마셨다. 감격... 완전히 끊는 것은 어렵댔다. 이렇게 밀가루와 커피를 마셨다고 해서 포기하는 것만 아니면 괜찮다. keep going!!  그저 맛있게 먹고 행복하고, 아무일 없듯 다시 생과일 생채소 먹으면 그만이다. 스트레스 받지 말자. 

모닝 응가 성공! 참고로 나는 매일매일 바나나모양의 건강한 응가를 못만나는 사람이다. 보통 2-3일에 한번씩 응가를 만난다. 양도 쬐끔이다. 먹은게 다 어디로 가는건가 정말.. 1일차에 엄청난 응가를 만나서 컨디션이 너무 좋았고, 2-3일차는 소식이 없었다. 4일차 아침에는 보통정도의 응가(그래도 평소보단 많음)를 만났다. 

	1일차	2일차	3일차	4일차
모닝 응가	대왕 많이	x	x	보통

 

 

오후 12:05 점심식사 : 까주스 cca juice

어제 저녁에 착즙해뒀던 까주스를 먹었다. 사과가 워낙달아서 1/2개 + 양배추 큰것 1/10 + 당근 2개 휴롬으로 착즙했다. 역시 믹서기에 간것보다는 목넘김이 훨씬 좋았다. 먹기도 편했다. 양배추를 다른것보다 많이 넣어서 그런건지, 사과를 좀 줄여서 그런건지 매운맛이 약간 났다. '조승우 한약사님이 양배추 너무 많이 넣으면 맵다고 하신게 이런거구나~' 싶었다. 맛있어서 음미하며 먹었다. 

 

 

 

오후 15:40 저녁식사 바나나초코스무디

어제부터 불려놓은 생아몬드로 아몬드밀크를 만들었다. 오늘 당장 먹어보고싶어서 만든 바나나 초코스무디! 아몬드밀크 2컵+바나나1개+카카오파우더 1밥숟가락(취향에 맞게 조절) 꾸덕하고 바나나가 달콤해서 디저트 생각이 전.혀. 안난다. 배도 든든하다. 너무 맛있다.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달달함! 자주 해먹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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