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일기

지방대사 3주 다이어트 16일차 - 잘먹자.

보라캣 2021. 9. 15. 10:55

지방 대사 켜는 스위치온 다이어트 16일차 몸무게 체크 60.1kg (63.1->60.1kg)

다이어트 시작날과 비교하면 딱 3키로 차이이다. 단순히 몸무게가 3키로 빠진게 아니라 부피가 확실히 줄어든 느낌이다. 고강도 운동으로 인해 팔, 엉덩이, 허벅지 복부가 당겨지는 느낌이 나는걸 보니 근육도 늘어나는 기분이다. 체지방이 많이 줄어든 것 같다. 아.. 인바디가 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쉽긴하다. 

 

 

어제 아침부터 이어져오는 24시간 단식. 원래는 점심시간(낮12시)까지 굶어야 되는데 두통과 어지럼증이 있고 힘이 하나도 없어서 지켜보시던 엄마님께서 가슴아파하시며 이대론 안되겠다 싶으셨는지 10:30에 밥을 차려주셨다. ㅋㅋㅋㅋ 

(부모님과 함께 사시는 분들은 다이어트가 좀 힘드실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밥반찬 챙겨먹기는 또 편함 ㅋ)

지금 생각해보면 어지러움+두통+무기력+누웠다 일어났을때 특히 어지러움 앞이 캄캄해짐 <---이런 증상들이 소금섭취가 너무 적어서 그런건 아닌가 싶다. 의사의 소견이 가장 중요하고 신빙성 있겠지만 여기저기 찾아본 결과로는 저염식이 이런 결과를 불러일으키지 않았나 싶다. 3끼를 밥을 먹는게 아니다 보니 염분은 점심시간때 조금 섭취하는게 거의 다 였다. 

 

 

10:30 이른 점심을 먹다. 

기름기적은 돼지앞다리살(기름부분은 최대한 잘라냄)을 무, 양파, 파, 버섯, 고춧가루, 간장을 넣어서 자작하게 끓였다. 그리고 나물과 현미잡곡밥, 단호박, 열무김치를 먹었다. 

 

3주차부터는 단호박을 먹을 수 있다. 단호박이 이렇게 맛있는건지 몰랐다. 

 

3:00 오후 간식 - 플레인요거트 

 

6:30 저녁 루꼴라 버섯 샐러드 

루꼴라를 씻어서 깔아주고 버섯을 올리브유와 발사믹식초에 볶아서 후추를 뿌렸다. 계란 1개와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를 뿌렸다. 

 

든든하고 맛있게 먹은 저녁! 이제 좀 살만하다. 

 

물 2리터 마시기 실패

고강도 운동 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