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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잡지 뉴필로소퍼 vol9 - 삶을 죽음에게 묻다

보라캣 2020. 2. 25. 16:17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뉴스는 떠들썩하고 길거리는 조용하다.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해도 지하철 속 공기가 다름이 느껴진다. 공기가 무겁고 조용하다. 동영상이 아닌 읽을 거리를 찾아 헤매던 중 발견하게 된 철학잡지, ' [뉴필로소퍼] - 일상을 철학하다 ' 

 

이번에 필자가 산 잡지는 뉴필로소퍼에서 9번째로 발간한 잡지로, '삶을 죽음에게 묻다' 이다. 죽음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우리가 흔히 외면하려고 하는 그 '죽음'에 대해 어떤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을지 궁금했다. 크기도 딱 적당해서 가방에 넣어다니며 출퇴근 길이나 누군가 기다리는 시간이 잠깐씩 날때마다 읽곤했는데, 문체가 어렵지 않아 읽기 좋았다. 

 

 

 

 

표지의 일러스트도 딱 필자의 취향을 저격했다. 뉴필로소퍼 9호 속 일러스트들도 통통 튀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철학적인 잡지 이지만 디자인적인 요소도 빠트리지 않았음을 알수 있다. 마치 인테리어 잡지나 예술잡지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줬다. 각 나라에서 죽음을 받아들이는 방법과 장례식 문화에 대한 이야기도 새로웠다. 

 

 

 

 

 

 

 

'로마 정치가이자 철학자인 키케로는 "철학을 공부하는 이유는 오로지 죽음을 준비하기 위한것"이라고 말했다. 1600여 년이 흘러 프랑스 철학자이자 수필가 미셸 드 몽테뉴도 비슷한 말을 했다. '

 

 

 

 

 

 

철학과 교수나 많은 철학자들의 저마다의 글을 보면서 그들의 글을 한 줄로 요약할 순 없지만 말하고자 하는 것이 한 곳에서 만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필자가 존경하는 해양생물학자이자 '침묵의 봄'의 작가 레이첼 카슨의 글귀가 아주 와닿았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느끼면 요즘과 같은 재앙이 오지 않았으리라 생각된다. 아이, 어른 할것 없이 환경교육과 환경에 대한 감수성을 심어주는 것은 그 어떤 교육보다 중요하다. 


"우리를 감싸는 우주의 경이로움과 실체에 집중할 수록

파괴하려는 마음이 사라진다."

 

-레이첼 카슨-


 

뉴필로소퍼라는 잡지를 처음 접했지만 정말 읽을거리가 많아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다른 호도 재밌을 것 같아 추가 구매 예정이다. 매월 출간하는 잡지는 아니고 연4회 발행한다. 필자는 쿠팡에서 주문했는데, 아래의 링크를 타고 가면 구매할 수 있다. 

 

 

https://coupa.ng/bqZdm4

 

뉴필로소퍼 2020 9호 : vol 9 : 삶을 죽음에게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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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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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필로소퍼 NewPhilosopher (계간) VOL.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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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보면 죽음에 대한 주옥같은 글귀들이 참 많은데 곁에 두고 수시로 보고 마음수련을 해야겠다 싶어, 디자인해보았다. 

아래의 사진은 필자가 직접 디자인 한 것으로 퍼갈때는 꼭 댓글을 남겨주세요. 

 

 

어떻게 하면 오래 살 수 있을지 너무 많이 생각하는 사람은 평화롭게 살 수 없다.   -세네카